양서파출소에 근무하는 이용래 경위와 류섭영 경사는 이날 양수대교에 교통사고가 났다는 신고를 받은 뒤 현장에 도착해보니 택시가 다리 난간을 받은 채 서 있었고 운전자 박씨가 북한강에 빠져 있는 것을 발견, 신속히 구명환을 던져줬다.
이어 의용소방대가 도착, 빨리 로프를 던져 강물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했으며 양평 수난구조대가 구조한 뒤 양평 길병원에 후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박씨는 의료진의 검사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어 귀가 조치됐다.
이용래 경위는 “현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해 귀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했다고 하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