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농지의 무단 훼손 방지와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농지불법전용 일제 지도 단속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효율적인 농지의 이용 및 관리를 위해 각 면 산업담당을 반장으로 한 자체 단속반을 편성해 농지 불법 전용 및 불법 용도 변경에 대해 이달 말까지 집중 점검한다.
점검대상은 농지 전용 허가ㆍ협의ㆍ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용도 변경 승인없이 전용된 농지는 물론 농지전용허가 후 2년 이상 미착공한 행위, 본래의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는 사례 등이다.
이번 점검에 적발된 사항 중 고의성이 없거나 사안이 가벼운 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하고 고의적이고 중대한 불법 사안에 대해서는 고발 및 원상 회복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옹진군의 농지면적은 2천904ha로 군 전체 면적의 16.8%를 차지하고 있으며 군은 그동안 농지 전용 불법 사용 사례를 근절하기 위해 취약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실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