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닷바람과 초여름 태양을 벗 삼아 달리는 요트와 카약, 딩기요트가 온가족을 유혹한다.
‘2013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오는 29일부터 6월2일까지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에서 열린다.
해양페스티벌을 겸해 치러질 코리아매치컵은 독일, 포르투갈, 브라질 등 10개국을 돌며 열리는 ‘월드매치레이싱투어 2013 시즌대회’ 중 하나로 아메리카스컵, 볼보레이션스컵과 함께 국제요트연맹(ISAF)이 주관하는 세계 3대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ISAF 공인 세계랭킹 1위 영국 이안 윌리암스 팀과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스웨덴의 비욘 한센 팀 등 세계 6개국 10개 팀과 국내 2개 팀 등 총 12개 팀 200여명의 선수들이 경합을 펼친다.
또한 해양페스티벌은 전곡항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으로, 11개 해상체험과 9개 육상체험이 진행된다.
해상체험은 요트·보트·범선 시승체험, 카약·딩기요트·펀보트(수상범퍼카) 체험, 수상자전거 체험과 범선을 이용해 석양을 보며 가족 또는 연인이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럭셔리 데이트 이벤트도 진행된다.
육상체험은 물 위를 걷는 에어볼 체험, 페달 보트 에어바운스 놀이터, 4D 해양체험, 갯벌머드 체험 등 가족단위의 관람객과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