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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성년식으로 어른의 품격 갖추다

광명 장애인종합복지관
12명 직업 훈련생 대상

광명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일 ‘제41회 성년의 날’을 맞아, 복지관 강당에서 성균관의 예법을 갖춘 전통 성년식을 거행한다.

성년식은 고려시대 이전부터 성년례(成年禮)가 발달해 어린이가 어른이 되면 남자는 갓을 쓰고 여자는 쪽을 지는 관례의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어른이 됐음을 알리는 전통행사다.

복지관은 이날 성년을 맞이한 12명의 직업훈련생들의 성년식을 치른다.

성년식을 치르는 훈련생들은 이날 예쁜 한복도 차려입고 화장도 하는 한편 행사를 축하해 주기 위해 내빈 및 가족과 친구·동료 등 약 100여명이 참석, 성년식 선포와 성년자들의 메시지,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의 글, 삼가례, 술을 내리는 의식인 초례, 어른이 됐음을 일깨워주는 명자례, 성년당사자의 성년선서, 성년자에게 성년의 책무를 일깨우는 교훈을 내리는 수훈과 집례관의 예필선언 순으로 진행된다.

복지관 관계자는 “성년의 날은 진정한 사회의 일원으로 존경을 받고 책임이 주어지는 과정인데도 언제부터인가 커플링이나 향수 장미꽃 등을 주고받는 날로 변했다”며 “복지관의 성년식은 이러한 변화속에 고유문화를 익히며 어른의 품격을 갖추는 의식을 치러 그 의미가 더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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