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대선평가보고서에서 대선 패배 책임자로 실명 거론됐던 인사들에 대한 기술부분을 삭제하기로 결정, 계파갈등으로 치달았던 논란을 서둘러 봉합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보고서 내용 가운데 개개인의 이름을 적시하고 대선 책임정도를 계량화해 평가한 부분을 삭제한 뒤 대선평가보고서를 발간하기로 결정했다고 배재정 대변인이 전했다.
이는 대선 패배에 대한 당 차원의 반성과 성찰이라는 평가보고서의 당초 취지를 살리면서도 계파간에 불필요한 갈등의 소지를 없애겠다는 궁여지책의 수단인 셈이다.
특히 대선패배 책임자로 거론된 인사들이 문재인 전 대선후보를 비롯해 이해찬·한명숙 전 총리 등 대부분 친노 핵심인사라는 점에서 비주류였던 김한길 대표가 화합 차원에서 손을 내민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앞서 김 대표는 최근 대선평가위원장을 맡았던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를 만나 보고서 내용의 수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최근 대선평가위원장을 맡았던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를 만나 보고서 내용의 수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명예교수는 “책임소재를 수치화한 부분이 전체 보고서의 핵심은 아니다”라며 “해당 부분을 빼더라도 전체 대선평가작업 자체가 손상되거나 책임소재 규명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