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가 제41회 성년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 시지정 유형문화재 인천향교에서 제2회 남구 전통 성년례를 개최했다.
‘꿈꾸는 봄날, 아름다운 스무살 되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강정원 인천향교 전교와 김귀임 성균관여성유도회 인천지부 회장을 관빈과 계빈으로 모셔 진행됐다.
더불어 인천대 물리학과장 장영록 교수가 주인(부모대행)이 돼 인천대 학생 41명 및 한국 유학중인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생 9명이 성년례 의식 재현에 참가했다.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한 외국인 학생들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인천향교는 인천구치소 재소자 13명을 대상으로 성년례를 개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