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철(53)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을 향해 힘찬 첫 시동을 건다.
여자핸드볼대표팀은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3 서울컵 국제대회에 나선다.
임영철 전임 감독 체제하에서 치르는 첫 대회다.
대한핸드볼협회는 8일 임영철 전 인천시체육회 감독을 여자 핸드볼 초대 전임감독으로 선임했다.
3년 후 올림픽까지 장기적인 안목으로 팀을 꾸려 지난해 런던에서 얻지 못한 메달을 리우에선 꼭 되찾겠다는 생각에서다.
임 감독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여자 대표팀을 이끌고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확했다. 2004년 그가 이끈 대표팀은 투혼 넘치는 플레이로 ‘우생순’ 신화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임영철호(號)는 첫 대회부터 만만찮은 팀과 대적해야 한다.
세계랭킹 8위인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맞설 상대는 러시아(2위), 스페인(15위), 앙골라(21위)로 하나같이 까다롭다.
한국은 3개국에 쓰라린 패배의 경험이 있다.
러시아는 2011년 브라질에서 펼쳐진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을 대파한 난적이다. 지난해 올림픽 8강에서 만나 설욕엔 성공했지만, 객관적인 전력으로 볼 때 무시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
스페인에는 지난해 올림픽 3~4위 결정전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점 차로 져 동메달을 빼앗겼다.
아프리카의 강호 앙골라 역시 2011년 세계선수권 16강전에서 한국에 탈락의 아픔을 안긴 바 있다.
이번 대회를 대비해 대표팀은 7일부터 태릉선수촌에 소집해 손발을 맞췄다.
대표팀에는 문필희, 류은희(인천시체육회), 정지해(삼척시청), 권한나(서울시청) 등 꾸준히 부름을 받는 선수들 외에도 이효진(경남개발공사), 김진실(부산시설관리공단), 원선필(인천시체육회) 등 신인들도 포함됐다.
2005년, 2007년, 2009년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여자핸드볼이 구기 종목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딴 기념으로 열리는 대회다.
참가국은 풀리그를 펼쳐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23일 오후 1시20분 러시아와 첫 경기에 나선다.
◇ 한국 경기 일정
▲23일(목) 한국-러시아(13시20분) ▲25일(토) 한국-앙골라(15시) ▲26일(일) 한국-스페인(15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