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서해안고속도로(평택~시흥간) 개통으로 극심했던 화성시 주변 상습정체 구간이 다소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28일 개통된 제2서해안고속도로의 교통흐름을 비교 측정한 결과, 평균 시속이 서해안고속도로는 52km, 국도 39호선은 18.3km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2서해안고속도로의 교통량도 개통 당일 1만대에서 하루 평균 4만2천여대로 늘어났다.
시는 제2서해안고속도로 개통으로 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 농산물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어 홍보비 절감과 관광객 수 증가 등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제2서해안고속도로 주식회사의 협조를 얻어 송산휴게소를 송산포도휴게소로 변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서해안고속도로는 물론 국도39호선, 지방도 313호선 등 간선노선의 교통량을 흡수해 출·퇴근 시간단축은 물론, 물류비도 절감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