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30% 성장 사상 최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유일의 굿게임 축제인 ‘굿게임쇼 코리아 2013’이 관람객 5만명, 1천511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달성하며 폐막했다고 26일 밝혔다.
‘게임이 삶을 바꾼다’를 주제로 26일까지 사흘간 열린 이번 행사는 교육과 의료, 공공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전시회와 굿게임 컨퍼런스, 수출상담회 등으로 열렸다.
올해는 개최 규모가 커지면서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한 사상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실적을 올렸다.
진흥원 관계자는 전시회와 함께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지난해(1천158만 달러) 대비 353만달러(30.4%) 늘어난 비즈니스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전시회 기간 콘텐츠 비즈니스를 위한 협약식도 이어졌다.
진흥원은 브라질 인터넷기업인 ‘보아콤프라(BoaCompa)’와 국내 게임콘텐츠의 남미 진출협약을 체결했고, 국내 스마트폰 게임업체인 ㈜다에리소프트는 Aiyao, Miaobo, iFree Studio 등 3곳의 중화권 기업과 유통협약 체결을 이끌어냈다.
행사 기간 중 가장 많은 관객의 이목이 집중된 것은 체험 콘테츠들이었다.
자동차 시뮬레이터, 동작 인식게임, 레이저 미로체험, 가상 야구체험 게임 등은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고 임상시험을 거친 노인성 치매 예방용 아케이드게임 등 공공복지분야 콘텐츠도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중소 콘텐츠 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