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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100m 한국新 탄생 여부 관심집중

내달 5일 육상선수권 개막… 안양시청 김국영 등 ‘인간탄환’ 대거 출전

한국 최고의 육상 선수를 가리는 제67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6월 5일부터 나흘간 전남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열린다.

학년을 나눠 치르는 종별대회와 달리 나이 ‘계급장’을 떼고 기량을 겨루는 육상선수권대회는 챔피언전 성격을 띤다.

8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전과 제8회 세계청소년육상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 약 1천100명의 육상 선수들이 출전한다.

세간의 관심은 남자 100m에서 새로운 한국기록이 탄생할지, 트랙과 필드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낼 선수가 얼마나 늘어날지에 집중된다.

한동안 상승세를 타다가 대한육상경기연맹의 육성 종목에서 제외돼 다시 침체로 돌아선 남자 100m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부활을 다짐한다.

한국기록(10초 23) 보유자인 김국영(22·안양시청)과 종별대회 남자 일반부 우승자 여호수아(26·경찰대)가 선봉에 선다.

둘은 지난달 일본 히로시마 대회에서 비록 초속 2.3m의 뒷바람을 타고 낸 기록이나 10초20, 10초43을 기록하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최근 일본과 중국의 스프린터들이 100m에서 좋은 기록을 내면서 자극을 받았다.

일본 고교생 3학년 기류 요시히데(18)는 4월 히로시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평가전을 겸한 국제육상대회 100m 예선에서 역대 일본에서 두 번째로 빠른 10초01을 기록했다.

일본 최고기록(10초 00)에 불과 100분의 1초 뒤진 기록이다.

중국의 장페이멍(26)도 4월 27일 중국그랑프리 대회에서 자국 신기록인 10초04를 찍었다.

일본과 중국의 단거리 선수들이 아시아 기록(9초99)에 근접하는 기록을 내자 한국의 간판선수들도 바빠졌다.

3년 전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100m 한국기록을 31년 만에 새로 쓴 김국영은 이번 대회에서 신기록을 쓰겠다는 각오로 마지막 스퍼트에 매진 중이다.

한편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자가 늘어날지도 주목된다.

연맹은 세계선수권대회 기준기록 통과 선수를 바탕으로 마라톤 3명, 경보 5명 등 대표 선수 8명을 확정했다.

마라톤에서 태극마크를 단 선수는 여자부의 간판 김성은(24·삼성전자)과 남자부 성지훈(22·한국체대), 김영진(30·삼성전자)이다.

경보 대표팀은 김현섭(28), 최병광(22), 박칠성(31), 임정현(26·이상 삼성전자) 등 남자 넷과 ‘홍일점’ 전영은(25·부천시청)으로 이뤄졌다.

여기에 28일 대만오픈국제육상대회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세계선수권대회 B 기준기록(5m60)을 넘어 한국신기록(5m 64)을 작성한 진민섭(21·부산은행)이 출전권을 손에 넣어 출전 선수는 9명으로 늘었다.

연맹의 한 관계자는 “남자 멀리뛰기의 김덕현(28·광주광역시청)과 남자 해머던지기의 이윤철(31·대전광역시청)이 이번 대회에서 세계선수권대회 기준기록에 도전한다”고 29일 전망했다.

2007년 일본 오사카 세계대회부터 4회 대회 연속 출전에 도전하는 김덕현은 5월 종별대회에서 8m08을 뛰어 B 기준기록에 불과 2㎝ 차로 다가서 출전권을 따낼 공산이 크다.

올해 72m대 기록을 꾸준히 낸 이윤철도 B 기준기록인 76m를 향해 구슬땀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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