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는 30일 어린이들에게 의회 회의절차 및 진행방식을 직접 체험하고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성산초등학교 5~6학년 학생임원 2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참가학생들은 의장과 의원 및 시장과 간부공무원의 역할을 맡아 ‘오산시 학교운동장개선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관해 시의회 의사결정 과정 절차와 같이 제안 설명과 질의·답변, 찬반토론과 표결의 순서로 의결했다.
또한 학교 앞 불법 주·정차로 인한 열악한 학교환경 개선 방안에 대한 시정질문을 통해 집행부로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학교주변 환경을 정비해 나가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날 어린이 모의의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모의의회를 통해 민주주의 회의방식인 토론을 통한 의결과정을 배우고 지방의회 의원들이 시민을 위해 무슨 일을, 어떻게 일하고 있는가에 대해 배운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