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에 오는 12월까지 구립어린이집이 건립된다.
구는 11일 송도동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어린이집 건립 공모에 최종 선정된 ‘연수생명숲어린이집’의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고남석 구청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구 의원, 재단 관계자, 어린이집 원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립어린이집 건립에 대한 경과보고와 주요내빈 축사, 시삽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구는 지난 1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실시한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 어린이집 건립사업 공모에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됐으며 지난 4월 재단 측과 송도동에 구립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구는 어린이집 건립에 필요한 부지를 제공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서 설계비, 건축공사비, 교재·교구비, 개원 운영자금 등을 부담하는 한편, 재단측은 완공된 구립어린이 집을 구에 기부채납한 후 위탁운영권을 받아 운영하게 된다.
이번 어린이집 건립에 따라 구립어린이집 신축사업비 약 25억원의 예산절감은 물론 해당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고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보육수요가 많은 송도동에 전국 최고의 어린이집을 건립해 지역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을 가진 연수생명숲어린이집은 전체 884.8㎡ 부지에 연면적 999.65㎡, 지상 3층, 보육정원 124명 규모로 올해 12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