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는 지난 18일 인하대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 인천센터, 인천하나센터와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가졌다.
19일 구에 따르면 이날 업무협약은 북한이탈주민 출신 청소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학습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에 이들 기관은 북한이탈주민 출신 초·중·고교생 및 검정고시 준비자에 대한 맞춤형 학습지원과 대학생 자원봉사자의 멘토링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청소년들이 자존감을 고양하고 대한민국에 성공적으로 적응해 통일 한국에 대한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북한이탈주민 청소년 학습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오는 7월까지 학습 프로그램 개발과 수강생 모집을 병행할 방침이다.
박우섭 구청장은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걸고 남한으로 찾아온 북한이탈주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북한이탈주민 출신 청소년들이 효과적인 학습지원을 통해 실력을 갖추고 당당히 대한민국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