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하 해양과기원)은 ‘이달의 KIOST인’에 기기검교정·분석센터 황근춘<사진> 책임기술원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황 기술원은 올해 초 해양과기원이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해양과학기술계 국내 최초로 온도와 압력분야의 국제공인 교정기관으로 인정받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2009년 해양과기원 기기검교정·분석센터 발족에 따른 중장기 발전 계획 및 실천 방안 수립을 시작으로 지난 2011년 각 표준기의 기능과 성능의 최적화를 위한 측정실험 및 실험데이터 축적 등 국내 해양관측기기 교정시스템 구축과 전문 기술 확보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이에 해양과기원은 기기검교정·분석센터의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독일, 영국 등 해양관측장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몇 개국만이 보유하고 있던 자체 교정능력 기술을 지난 2월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국내 해양관측·조사 자료의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