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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인 인권 보호 최우선”

남부署, 유치장 분위기 개선 힐링벽화 공개

 

인천남부경찰서가 인하대학교 예술체육학부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완성한 유치장 힐링벽화를 24일 공개했다.

힐링벽화는 유치인의 심리적 안정감 도모 및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여성전용방, 장애인방, 외국인방 등 유치인 보호실 3개소에 유치장 시설의 기능과 수감되는 피의자 유형 등을 고려해 해당 공간의 벽에 그려졌다.

여성전용방은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결실의 의미를 부여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가족나들이 벽화가 그려졌다.

또한 장애인 방에는 꽃의 향기를 구상해 장애인들에게 밝고 아름다우며 자유로운 느낌의 메시지가 담긴 꽃나무와 꽃가루 벽화를 그려 심리적인 동요를 억제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방에는 외국인들에게 우리 모두 친구가 될 수 있고 가정을 이룰 수도 있다는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다문화 가정 사과 따기’라는 주제의 벽화를 그렸다.

이장원 유치관리계장은 “유치장에 수감된 사람들은 아직 죄가 확정되지 않은 사람들이라 심리적으로 불안한 경우가 많은데 힐링벽화는 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자 기획한 것”이라며 “인권 사각 지대로 인식될 수 있는 유치장의 환경 개선을 통해 유치인의 교화와 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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