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간 도정 주요성과 발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취임한 이후 도내 복지예산이 147% 늘고, 87만9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의 발목을 잡고있는 규제개선을 통해 18조9천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김동근 기획조정실장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김문수 지사 민선 4·5기 7년간의 도정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성과는 삶의 질 향상, 경제·일자리 창출, 행정개혁 등 3개 분야에 중점됐다.
■ 대한민국 복지정책의 롤모델 무한돌봄= 삶의 질 향상부분의 핵심은 무한돌봄이다. 도는 지난 200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6년간 ‘무한돌봄’사업을 통해 8만2천214가구에 886억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기존 복지제도가 수혜자가 직접 행정기관을 방문하던 것을 행정기관이 직접 찾아나서 지원토록 개선한 것으로 현재 지자체 복지정책의 모델로 자리하고 있다.
도는 무한돌봄과 함께 전국 최초로 맞벌이·저소득 가정 자녀들의 보육과 교육을 위한 꿈나무안심학교를 도입, 현재 507개소에 527개 교실이 운영 중이다.
역시 정부의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의 모태가 됐다.
이같은 복지정책이 성과를 이루면서 도의 복지예산은 2006년 1조8천억원에서 올해 4조4천407억원으로 146.8% 증가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 대중교통환승할인으로 도민 1인 평균 연간 33만원의 대중교통 요금이 절감됐고, 총 3조4천억원을 투자해 팔당호의 수질이 20% 정도 맑아졌다.
■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전체 50%인 87만9천개 창출= 김 지사가 취임한 이후 7년간 도내에서 창출된 일자리는 총 87만9천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에서 만들어진 일자리 184만6천개의 48%에 달하는 수치다.
또 올해 4월까지 130개 업체, 172억6천만 달러에 달하는 외국인 투자를 유치, 6만170명의 직접고용 효과와 31만7천706명의 간접고용 효과를 창출했다.
특히 건국 이후 최대 규모로 평가받은 삼성전자의 평택 고덕산단 100조원 규모 투자유치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기업관련 규제개선으로 347개 기업이 총 18조9천억원을 투자토록 해 4만5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 밑거름을 다졌다.
■ 찾아가는 현장행정 강화= 김 지사는 민선 5기들어 ‘더 낮은 곳에서, 더 뜨겁게’를 표방하며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강화했다. 특히 도청 내에서만 이뤄지던 실국장 회의를 2010년부터 수해·소외·현안지역 등을 찾아가며 현재까지 총 49회에 걸쳐 진행했다.
또 ‘365·24 언제나 민원실’, ‘찾아가는 도민안방’, ‘민원전철 365’, ‘찾아가는 일자리버스’ 등 김 지사의 대표적인 ‘도민 밀착형 행정서비스 4종 세트’로 꼽히고 있다.
언제나 민원실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468만4천943건, 찾아가는 도민안방은 51만5천건, 민원전철 365는 8만1천136건의 민원상담을 각각 실시했으며 지난해 5월 선보인 일자리버스는 280회에 걸쳐 1천143명을 취업으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