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015년까지 120콜센터의 시·군 확대를 추진, 다음달부터 파주와 여주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도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콜센터 품질 1단계-up’ 계획을 발표하고 내년에 5개 시·군의 대표전화를 통합한 뒤 도내 전역을 ‘120’으로 단일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파주시와 여주군에 대한 각종 민원과 문의 등 종합행정서비스를 ‘031-120’으로 운영하되 종전 대표전화인 ‘031-940-4114(파주)’와 ‘031-883-2114(여주)’도 당분간 병행 운영된다.
120콜센터의 상담인력도 현재 61명에서 79명으로 증원하고, 최근 사회적 논란을 빚고있는 감정노동 근로자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주2회 헬스키퍼의 방문 스포츠마사지 제공과 함께 10월 중 힐링캠프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24시간 운영체제의 콜센터에 ‘심야 전화를 받습니다’ 코너를 마련, 도 언제나민원실장이나 당번팀장이 매주 수요일마다 1시간씩 상담사로 나서 도정 및 법률, 심리치유 등도 운영하고 93%수준의 콜센터 응대율을 95%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특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영어·중국어·일본어·몽골어·베트남어 등 5개 외국어 상담과 영상통화를 이용한 수화상담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120콜센터 시.군 확대와 함께 품질 업그레이드 작업을 통해 도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콜센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