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추진중인 ‘(가칭)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유치 후보지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달 3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후보지를 공개 모집 결과, 서신면 궁평2리, 봉담읍 상2리, 매송면 숙곡1리, 매송면 송라1리, 비봉면 삼화2리, 비봉면 양노2리 등 6개 마을이 유치를 신청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에 후보지 접수에 신청한 6개 마을은 해당지역에 거주한 세대주 중 70% 이상의 찬성율을 보인 마을이다.
시는 7월 중 건립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후보지배점표(안)를 심의·의결한 후 6개 마을에 대한 서면심사와 현장심사 등을 거쳐 우선후보지 2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후보지 2개소는 주민동의, 화성시 및 참여 7개 시의 접근성 등을 고려, 건립추진위원회에서 선정하고 우선후보지로 선정된 마을에 대한 입지타당성조사용역을 거쳐 오는 10월 말 최종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 5월10일 ‘(가칭)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해 시흥·안양·부천·과천·의왕·군포·평택시 등 7개 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지자체들은 건립비 1천200억원을 들여 30만㎡ 규모 부지에 화장시설 10기 이내, 장례식장, 봉안당, 자연장지 등의 시설과 지역 주민이 편안하게 찾아올 수 있는 공원과 쉼터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2018년 건립할 계획으로 추진중이 (가칭)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유치가 확정된 마을에는 주민지원사업비 300억원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