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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에 응급실 오직 1곳뿐 시민 ‘골든타임’ 위태롭다

인구 20만 넘고 인구 고령화 추세 ‘확충 시급’

오산시가 인구 20만을 넘어서며 중견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으나 턱없이 부족한 응급실 수 탓에 시민들의 생명이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30일 오산시보건소와 시민들에 따르면 현재 오산시는 평균 30.7세의 젊은 도시로 아동과 학생들의 비중이 전체 총 인구대비 26.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노인인구도 전체인구의 9.5%이상으로 점점 고령화 인구도 늘어가는 추세다.

하지만 현재 시에는 응급실을 갖추고 있는 병원이 겨우 1곳에 불과해 외곽지역이나 응급 병원에서 떨어진 곳의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응급실 부족 현상은 지난 27년여 동안 의료사업을 진행했던 서울병원이 재정악화로 지난 4월 응급의료기관(응급실)을 반납하며 원동에 위치한 한국병원만이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맡아 운영하고 있어 발생됐다.

때문에 아동 및 노인세대의 병 발병이 야간시간대에 예고 없이 나타나거나 병원에서 먼 거리에 있을 경우 급성 뇌출혈 등 촌각을 다투는 발병에는 대책이 요원할 수 밖에 없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지역적 균등한 배려추진으로 주요 요소 지역에 하루 빨리 응급의료기관이 운영돼야 한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시민 권모(궐동·42)씨는 “원룸이나 다세대 밀집지역인 궐동 지역은는 사건사고가 빈번히 발생되는 지역으로 긴급 응급상황 시 사람의 목숨이 일각에 달할 수 있다”며 “오산 에 응급실이 1곳 밖에 없다는 것은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매우 심각한 사태”라고 지적했다.

또한 의료기관 관계자들도 “오산지역에 의료 혜택이 쏠림없이 공평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는 보건소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서울병원이 병원사정 상 응급실을 반환함에 따라 보건소 또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주변 지역에 응급실 운영이 불가피 한 상황으로 판단돼 관계법을 적극 검토해 응급실이 신설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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