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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 2신도시 학교시설복합화 ‘발목’

국토부, 안전문제 등 이유로 지구단위 승인 거부
2015년 개교 예정 초등학교 2곳 정상 운영 차질

화성시가 동탄2 신도시에 학교시설과 공공시설을 연계해 활용하는 학교시설복합화가 국토교통부의 안전문제 제기로 발목을 잡혔다.

시는 교육환경, 공공시설의 지역적 편중, 문화·복지시설 부족 등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청·LH공사·경기도시공사와 공동으로 동탄2신도시내 소생활권별로 1개씩 8개교(초 7·중 1)에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는 학생들의 안전문제 등을 이유로 택지개발지구내 지구단위 승인을 거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오는 2015년 개교예정인 2개 초등학교 정상개교에 차질이 예상된다.

학교시설복합화는 학교부지내에 학교시설과 공공시설(문화·복지)을 함께 설치하고, 인접 공원에 운동장(면적 6천㎡)을 설치한 뒤 연계통로(다리)를 통해 이용하는 방식이다.

학교시설복합화가 이뤄지면 방과 후 또는 주말에 공공시설은 주민들의 평생학습시설로 활용되며, 어린이도서관·공원내 운동장 등은 학생들의 창의지성 교육과 연계한 다양한 동아리 활동 장소로 사용된다.

시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시설은 학생전용 공간으로 영역을 철저히 분리하고,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기 위한 출입통제시스템과 CCTV를 통한 범죄예방환경설계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가 지적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완벽한 보완장치를 마련, 학교 개교에 지장이 없도록 지구단위 승인을 받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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