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동을) 의원은 대학 수학능력시험 응시자 가운데 국사 과목에 대한 응시 비율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윤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사 과목의 응시 비율이 2009학년도 10.5%, 2010학년도 10.9%, 2011학년도 9.5%, 2012학년도 6.7%, 2013학년도 7.1%로 갈수록 떨어지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응시자 가운데 한국근·현대사에 대한 응시 비율도 2009학년도 33.3%, 2010학년도 35.1%, 2011학년도 34%, 2012학년도 25.8%, 2013학년도 25.5%로 감소 추이를 보였다.
윤 의원은 “지난 2005년 국사가 선택과목으로 조정되면서 역사교육이 약화된 사이에 주변국의 역사 왜곡이 도를 넘고 있다”며 국사를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