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민선 5기 출범 이후 지난 3년 간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민생경제 회복에 시정 최대의 역점을 두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것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설환경개선 13억원, 문화예술공연 2억원, 무료배송센터운영 3천만원 등 그간 총 16억3천400만원을 지원한 결과 매출이 20% 이상 향상됐으며 특히 능곡전통시장은 민선 5기 이전 하루 평균 400여명에 불과하던 이용객이 1천여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전통시장, 슈퍼마켓협동조합, 대형마트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유통업상생발전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매월 1·15일을 대형마트 휴업일로 하는 조례를 개정, 거대 자본을 앞세운 대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영세 상공인들을 보호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또한 시가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올해 8월 준공 예정인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유통과정의 축소로 물류비의 30% 정도의 절감효과를 가져와 중소유통업체들의 가격 경쟁력이 더욱 커질 예정이다.
시는 또 중소기업 육성발전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산학관 공동기술개발지원과 생산 및 마케팅, 인력 교육에 42억원을 지원해 수혜기업의 매출이 약2천400억원 증가하고 고용창출 722명, 지식재산권 195건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신용보증재단에 27억원을 출연해216개 업체, 288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하하는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1월 ‘고양시 노사민정협의회’를 설치하고 같은 해 노사민정협의회를 구성·운영해 노사가 상생하는 신 노사문화 환경조성을 통해 노사가 함께 윈윈 할 수 있는 풍토를 마련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최성 시장은 “지난 2011년부터 2년 간 44억원을 투입해 2천200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 소외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소나무 145만 그루를 대체 2만1천500t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감축하는 효과를 창출했다”며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 자족할 수 있는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