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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포항 잡고 FA컵 8강 노린다

젊은 선수·조직력 앞세워 오늘 16강전 단판승부… 수원, 제주 원정경기

2011년 FA컵 챔피언 성남 일화가 지난해 FA컵 우승팀인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FA컵 8강 진출을 노린다.

성남은 10일 오후 7시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FA CUP 2013’ 16강 전에서 포항과 단판승부를 펼친다.

2011년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성남은 지난 시즌 하위그룹이자 강등권을 결정하는 그룹B로 추락하는 등 침체기를 겪으며 K리그 최다 우승팀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안익수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으면서 전열의 체질을 개선, 새로 가세한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조직력을 끌어올리면서 다시 강팀의 면모를 보이며 지난 6경기에서 4승1무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성남은 지난 7일 FC서울과의 원정대결에서 0-3으로 완패해 선수들의 사기가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포항과 FA컵 16강 전을 통해 분위기를 되돌리겠다는 각오다.

포항이 최근 공격형 미드필더 황진성, 수비형 미드필더 황지수 등 중앙축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빠져 근심이 큰 데다 7일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0-2로 져 분위기가 한풀 꺾인 것이 성남에게는 호재로 작용될 전망이다.

수원 블루윙즈는 제주 유니이티드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2009년과 2010년 FA컵 2연패를 달성한 뒤 2011년 준우승에 이어 지난해 8강 문턱을 넘지 못한 수원은 이번 만큼은 우승컵을 되찾겠다고 벼르고 있다.

하지만 제주와의 맞대결이 쉽지만은 않다.

부상전력이 많은 가운데 습하고 무더운 제주 원정경기를 치러야 하고 최근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제주 전 7경기 연속 무승(3무4패)을 기록하는 등 제주 징크스에 빠져 있어 이번 FA컵 16강 전을 통해 제주 징크스를 탈출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성남과 수원은 FA컵 16강 직후 곧바로 정규리그에서 포항, 제주와 리턴매치를 치러야 해 정규리그에서 상승세를 타기 위해서는 FA컵 승리가 절실하다.

이밖에 인천 유나이티드는 상주 상무를 인천전용구장으로 불러 한판 대결을 치른다.

시민구단 가운데 프로축구 1부리그인 클래식에서 가장 높은 순위(4위)를 지키고 있는 인천이 2부 리그인 K리그 챌린지에서 활동하지만 이근호, 이호, 김형일 등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포진한 상주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관심사다.

한편 챌린지 그룹 수원FC와 고양 Hi FC는 각각 전남 드래곤즈, 경남FC와 16강 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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