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중국 시진핑 주석이나 리커창 총리를 만나 북핵 문제가 나올 때 그분들 생각은 단호했다”며 “절대 핵은 안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언론사 논설실장·해설위원을 초청해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중국 방문시 한중미래비전 공동성명에 ‘북핵불용’이 적시되지 않은데 대해 “핵은 절대 안 된다는 것이 ‘한반도 비핵화’로 표현된 것을 갖고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은 중국에 여러가지를 배려해 표현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박 대통령은 “리커창 총리는 ‘(북한이) 핵실험을 해 압록강 그쪽에 수질검사를 하니 나빠졌다. 이것은 주민들한테도 참 해가 되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이런 문제도 있다’는 이야기까지 했다”며 “개성공단 이야기를 개인적으로 나눌 때 신뢰가 중요한데 사업을 하고 투자를 했는데 저렇게 되면 중국이 가더라도 힘든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오갔다”고 전했다.
■ 남북관계 개선, 상호 신뢰부터= 박 대통령은 남북간 정상회담을 위한 비공개 접촉이 있느냐는 질문에 “개성공단 같은 부분에서부터 뭔가 신뢰가 쌓여야 되지 않겠나”라며 “지금은 기본적인 신뢰를 쌓는 것도 아주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과 신뢰를 서로 쌓아가기 위해서는 말을 우선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존엄이 어떻다고 하면서 우리가 옮기기도 힘든 말을 하는데, 존엄은 그쪽에만 있는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한테도 존엄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도 대한민국도 존중을 받아가면서 서로 이렇게 노력해야지 막 그렇게 하면 거기에서부터 또다시 (남북 관계는) 미끄러져 나가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박 대통령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관련, “항상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어떤 인도적인 지원 같은 것은 정치상황에 관계없이 (하겠다)”며 “거기에 영유아 라든지 어려운 주민이 많지 않은가. 그것은 지속적으로 영향받지 않고 하면서 신뢰를 쌓아감으로써 그게 더 굳어졌을 때 더 넓은 경제교류나 협력을 해 평화정착을 이루고 나아가 통일도 이루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한일 정상회담 “글쎄...?”= 박 대통령은 한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 분위기가 성숙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일단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아직 일본이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가지고 갈 준비가 돼있지 않다는 판단인 듯하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이나 이런 중요한 회담을 할 때는 그게 좋은 결과로, 두 나라 관계 발전에 더 좋은 쪽으로 가야 의미가 있지 않겠느냐”면서 “이게 어떻게 의도는 그렇지 않았는데 안 하니만 못하는 결과가 되면 참 모두가 힘이 빠지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도 일본은 계속 독도 문제며 위안부 문제며 계속 이렇게 우리 국민들의 상처를 건드리는 것을 계속하고 있는데, 근본적으로 그런데 대해서 뭔가 좀 미래지향적으로 가겠다는 그런 것이 되는 분위기 속에서 하더라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여객기 착륙사고 실언 “말도 안되는 사고방식”= 박 대통령은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사고 희생자 2명이 중국인으로 확인된 것이 다행’이라는 취지의 종편 채널A 앵커의 ‘실언’에 대해 “그 한마디로 그동안 한국 국민에 대해 우호적 생각을 갖고 있던 것이 사라질 판이 됐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 얼마나 중국 국민에게 상처를 많이 줬겠나. 입장 바꿔 생각해도 너무 안타깝고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한중 국민 사이에는 우호적 관계가 되고 발전해 나가야 되는데 이번에 앵커가 정말 말도 안 되는 그런 사고방식이 있을 수 있는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들의 골프허용 여부를 질문받자 “골프도 지난 국무회의 때도 그렇고(골프허용 제안이 나왔고), 캐디들도 수입이 그렇고, 자꾸 외국만 나가서 어떻게 하냐는 걱정을 하는 이야기도 있다”며 “여러가지로 지금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