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읍 승안2리 257가구 400여 주민들의 오랜숙원사업이었던 군도 7호선 위험도로 개선공사가 완료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승안2리 군도 7호선은 그동안 66사단 급수장 커브길로 인해 많은 접촉사고 및 인명피해 등 차량사고가 빈번했던 곳으로 당초 군부대 담장이 차도 가장자리에 인접해 있어 자동차들의 시계 확보가 어려워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이에 지난해 9월 오연석 승안2리장과 마을지도자, 주민들이 66사단측에 마을회의를 통해 급수장 철거를 요청했으며 지난 4월 군(건설교통과)과 7297부대가 최종협의를 거쳐 군도7호선 승안2리 위험도로 개선공사에 착수, 지난 6월 말 준공됐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물론 매년 이 도로를 통해 용추계곡을 찾는 30여만명의 관광객들의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오연석 이장은 “66사단과 군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수차례 회의를 거쳐 굽은 도로에 시야확보마저 어려웠던 어려움이 해소됐다”며 “특히 66사단측은 어려움 속에서도 주민들 입장을 대변하는 등 마을발전에 동참해 상생발전을 이뤄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