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이달부터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 대한 RFID(무선 태그 인식) 개별 계량 종량제 시스템을 구축,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최소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1단계 시범지역(가좌2·3동, 검암동)내 34개 단지(1만2천563가구)를 대상으로 RFID 종량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음식물폐기물 20%이상 감량과 각자 배출량에 대한 수수료 납부, 주변 환경 개선 등에 기여해 성공적인 RFID 종량제 시행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또한 일반주택 용기종량제 및 공동주택 RFID 종량제 시행으로 지난해 인천시 지자체 종량제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타 시도의 모범이 되고있다.
구는 나머지 전 지역 아파트(155개단지 6만2천897가구)에 대해 오는 11월까지 RFID개별 계량 종량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12월부터는 서구 전역을 대상으로 RFID 개별 계량 종량제를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구는 이달부터 사업대상지 아파트별로 장비 설치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RFID장비를 각 아파트단지별로 설치 완료해 11월 시범운영 후 12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서구 전역에서 공동주택 RFID 종량제를 실시하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20%이상 감량되며 친환경 선진 음식물쓰레기 행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음식물종량제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의식이 중요한 만큼 주민설명회 개최 등 주민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