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과 관내 군장병들이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피해를 입은 이웃들의 아픔을 보듬고 빠른 복구를 위해 함께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군은 장맛비가 잠시 주춤한 지난 16일과 17일 공직자 90여명을 가평읍 대곡4리, 청평면 상천1리, 북면 적목리 등에서 발생한 침수가옥에 긴급 투입해 집으로 흘러 들어온 토사를 치우고 가재정리 및 세척, 주택 내·외부 청소를 실시했다.
또한 상면 행현1리 제방유실 및 상면초등학교 운동장 측구 유실, 북면 화악2리 배수로 매몰로 주택침수 우려지역 3개소에서도 모래주머니 쌓기 및 토사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더불어 대민지원을 나온 군장병 340여명은 청평안전유원지 일대 하천범람에 따른 주택침수 20가구 및 경작지 매몰지를 비롯해 하면지역 농경지 유실 등 관내 수해지역 13개소에서 가옥 청소 및 쓰레기 수거활동 등을 펼쳐 귀감이 됐다.
수해현장을 찾은 김성기 군수는 피해복구중인 공직자와 군 장병들을 격려하며 신속한 응급복구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것을 당부하고 계속되는 장맛비로 인한 수해피해 최소화 및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울여 나갈 것을 강조했다.
한편 군은 지역안정 및 주민생활이 정상화 될 때까지 각 읍·면별 피해현황에 따른 응급복구인력을 계속 파악해 필요한 가동인력 및 장비를 총동원 해 응급복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