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은 오는 27일을 6.25전쟁에서 이긴 ‘전승절’로 기념하기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집단 체조극 ‘아리랑’과 함께 대규모 군 열병식과 비행쇼, 불꽃놀이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모습에 대해 관계기관은 북한이 대내적으로는 세습의 정당화와 주민들의 체제 결속을 도모하고, 대외적으로는 외화벌이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반대로 남한은 정전협정일인 27일 반전(反戰)의 의미를 깊게 새겨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수많은 희생에 감사를 전하며, 역사의 흔적을 직시해 보다 나은 평화 대한민국의 미래를 꿈꾼다.
특히, 올해는 반전(反戰)을 넘어 일상의 행복을 깨워 이 세대가 요구하는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천지진동페스티벌Ⅲ가 개최를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경기도와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주최하는 천지진동페스티벌Ⅲ ‘평화울림 평화열림’은 다양한 세대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두드리는 1천명의 사물패, 학교현장에서 새로운 꿈을 펼치기 시작한 500명의 세로토닌 드럼클럽 청소년이 온 국민에게 평화공감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140여명의 미취학아동과 주한미군 아이들이 함께한 평화 한반도 그리기 이벤트 ‘i-dream’를 열었으며 500명의 두드림국토대장정 청년들은 지난 8일부터 전국을 돌며 평화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페스티벌 당일에는 6.25 참전용사 260명을 모시고 정전 후 한국의 60년을 되돌아보는 평화콘서트를 열고 그들이 치열하게 지켜준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경의와 찬사를 보낼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덕수 예술감독은 “오는 27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2천200여명의 출연진과 2만 여명의 관람객이 하나되어 울리는 평화울림이 3.8선을 넘어 북녘에도 전해져 우리 민족을 위한 진정한 행복과 평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역사의 현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평화축제 천지진동페스티벌Ⅲ 평화울림 평화열림은 오는 27일 오후 6시30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