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산배 전국중·고육상선수권
경기체고가 태백산배 제11회 전국중·고등학교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남녀고등부 1천600m 계주를 모두 석권했다.
경기체고는 22일 강원도 태백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고등부 1천600m 계주에 이승우-김영대-박효준-김남권을 출전시켜 3분20초12로 대구체고(3분21초27)와 부산체고(3분25초78)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체고는 또 여고부 1천600m 계주에서도 강연주-김예지-김윤아-박성면이 팀을 이뤄 3분52초90의 대회신기록(종전 3분54초26)을 세우며 성남 태원고(4분12초01)와 시흥 소래고(4분13초31)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예지와 김윤아, 박성면은 여고부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여고부 3천m 장애물경기에서는 김지민(인천체고)이 10분56초08의 기록으로 손유나(11분35초84)와 김현희(11분36초76·이상 서울 오류고)에 크게 앞서며 1위로 골인했고 여중부 1천600m 계주에서는 김나영-문시연-최다빈-조동화가 팀을 이룬 경기체중이 4분13초78로 광주체중(4분16초13)과 시흥중(4분31초57)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중1학년부 100m 결승에서는 한상욱(양주 덕계중)이 11초75로 오상원(파주 문산수억중·12초21)과 김동원(강원체중·12초41)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중1학년부 포환던지기에서는 장민수(광명북중)가 10m80으로 최재현(고양 저동중·10m44)과 오성현(서울 삼성중·10m13)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고1학년부 100m에서는 김예지(경기체고)가 12초97로 팀동료 이승희(13초33)와 김예담(태원고·13초42)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고 남고1학년부 100m 이현철(수원 유신고·11초25)과 높이뛰기 김창영(파주 문산제일고·1m65), 여중1학년부 100m 최다빈(경기체중·13초36)은 각각 은메달을, 여중1학년부 멀리뛰기 유진(시흥중·4m43)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여고부 창던지기에서는 강영인(경기체고)이 46m05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3천m 장애물경기 조창현(남양주 진건고·9분49초51)과 세단뛰기 김영훈(의정부 호원고·14m78)도 각각 2위에 입상했으며 남고부 3천m 장애물경기 김진철(경기체고·9분53초07)과 세단뛰기 김기찬(인천체고·14m66)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