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의회는 23일 제170회 연수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거쳐 연수구에서 추진하는 4개 사업의 실태를 조사할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발의 및 구성했다.
이번에 구성되는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25일부터 오는 11월21일까지 120일간 구에서 추진중인 사무중 송도유원지내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 관련, 송도동 6·8공구 공시지가 결정과정,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 연수구 문화의 집 설치 관련 등 관련사업의 적정성과 효율적 운영에 대한 행정사무를 조사한다.
특위는 이 기간동안 송도관광단지 개발지역인 송도유원지내 중고차 수출단지 불법조성에 따른 계고장 배부 등 현재까지 진행사항 및 향후 조치계획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송도동 6·8공구 공시지가 결정과정의 심의과정 및 결과, 감정평가사 검증내용, 부동산평가 위원회 회의록 등을 조사해 공시지가가 낮은 금액으로 책정된 과정을 확인한다.
특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의 경우 지난해 타 자치단체는 70% 이상의 접종실적을 갖고 있는 가운데 구는 지역특성상 아파트밀집지역으로 접종률을 높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접종 비율이 60% 이하에 그친 원인을 파악한다.
더불어 구 문화의 집 설치과정에서 중소기업전시장 부지가 행정재산에서 일반재산으로 변경된 이유와 3년간 임차해 사용하는 한시적 시설에 18억원의 인테리어 공사비용이 투입되는 것이 적절한지 등 예산낭비 여부를 집중 확인한다.
행정사무조사 특위는 지난 11일 제169회 연수구의회 정례회의에서 부결된 계획서를 새롭게 정비해 4개의 위원회를 구성 목적과 대상 한계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실를 조사하고 조사된 결과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거나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