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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청, 상반기 성범죄 관련 1507명 검거

일제검거 기간 중 236명 구속

경기지방경찰청 형사과는 올해 상반기 성범죄 일제검거에 나서 1천426건 관련자 1천507명을 검거, 236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성폭행 및 성추행이 1천250건으로 가장 많았고, 카메라 등을 이용한 신체촬영 122건,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 54건 등이다.

이번 일제검거 기간에는 성범죄 수배자 37명 가운데 국내 거주 19명 중 15명이 검거됐다.

지난해 5월 조카의 친구 A(21·여)씨를 자신의 차에 태워 가다 한 주차장에서 성폭행한 뒤 고소당한 신모(38)씨는 수원의 친구집에서 숨어 지내다 지난 6월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지난해 3월 내연녀(42)를 성폭행한 뒤 도피행각을 벌여온 주모(52)씨도 지난 4월 안산의 한 원룸에서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성범죄 근절을 위해 정기적으로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며 “해외로 도피한 미검 수배자 18명은 입국시 통보요청을 완료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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