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신(인천체고)이 제39회 회장기 전국중·고등학생 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서종신은 7일 전남 나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고등부 50m 소총3자세 본선에서 1천122점을 쏴 한창희(평택 한광고) 등과 공동 4위로 결선에 오른 뒤 결선에서 435.1점으로 한창희와 동점을 기록했지만 시리즈 차에서 앞서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서종신은 전날 남고부 공기소총 개인전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여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구영주, 강주희, 이승연, 유정이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1천181점으로 울산여상(1천180점)과 서울체고(1천176점)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클래이사격 트랩 남고부 개인전에서는 김수영(고양 주엽고)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고부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는 김진영(경기체고)이 203.7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고부 50m 소총3자세 단체전에 출전한 한광고도 3천361점으로 2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