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엄혜원(한국체대)-장예나(김천시청) 조가 2013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세계랭킹 5위인 엄혜원-장예나 조는 11일 중국 광저우 톈허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왕샤올리-위양(중국)에 세트스코어 1-2(14-21 21-18 8-21)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복식 조가 세계개인선수권 결승에 진출한 것은 1999년 라경민-정재희 조 이후 14년 만다. 32강부터 4강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결승에 오른 엄혜원-장예나 조는 위양-왕샤올리의 공세에 고전하며 1세트를 손쉽게 내준 뒤 2세트에도 중반까지 끌려가다 12-12 이후 점수차를 벌려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마지막 3세트에 2세트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채 기선을 빼앗긴 뒤 제대로 힘을 써보지 못하고 21-8로 무릎을 꿇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