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전 폐관된 강화극장이 ‘작은 영화관 사업’으로 다시 부활한다.
강화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작은 영화관’ 사업에 인천시에서는 군이 유일하게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0월 ‘강화전시관’ 준공 등 도서지역을 찾아가는 문화공연과 수영장 및 영화관 등 문화기초시설 확보에 노력해왔으며 영화관 사업을 위해 시와 시영상위원회 공동으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군의 ‘작은 영화관 사업’을 통해 강화문예회관 2층 소공연장을 리모델링해 관객 150석 및 부대시설을 현대식 시설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에 인천시를 통해 문체부에 국비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소요 비용은 지방비를 포함해 약 6억원이다.
아울러 지난 8일 군은 미디어센터 설치계획을 인천시를 거쳐 문체부에 요구한 상태다.
한편 ‘작은 영화관’사업은 영화상영관이 없는 전국 10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강화군을 비롯해 삼척·철원·평창(강원), 예산·청양(충남) 등 8개 지자체가 신청을 마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