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7시 6분쯤 화성시 진안동 한 아파트 7층 김모(49)씨 집에서 불이 나 김씨가 숨졌다.
또 이웃에 사는 김모(43·여)씨와 이모(13)군 등 이 아파트 7층, 10층, 13층 주민 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주인 김씨가 1층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점으로 미뤄 불을 피해 1층으로 뛰어내렸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신고 접수 3분 전 이 아파트 1층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있었던 점으로 볼때 김씨가 불을 피해 뛰어내렸다가 추락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합선에 무게를 두고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