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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실크로드 관문 ‘당성’ 다큐멘터리 제작

무역항 역할 재조명

화성시가 신라 삼국통일의 교두보이자 고대 해양 실크로드의 관문이던 당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시는 OBS경인방송과 공동으로 총 제작비 7천900만원을 투입, 삼국시대의 경제적 군사적 요충지로서의 당성을 부각시키고, 한반도 실크로드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당성의 무역항 역할도 재조명했다.

또한 시가 2011년 당성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복원을 위해 추진 중인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지역 향토사학자들과 역사학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당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화성시 서신면 상안리에 위치한 ‘당성’은 1971년 사적 제217호로 지정됐으며 삼국시대 당항성으로 추정되는 산성이다. 이 성은 삼국시대 신라의 중국 교역 중심지로, 다양한 문물이 들고 나는 무역항으로서 해양 실크로드의 한반도 시작점이었다.

그러나 역사적 가치에 비해 그간 문헌 자료 부족 등으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시는 세계로 열리는 문으로서의 당성의 역사 문화재적 가치 재조명을 통해 현재 서해안 시대를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당성의 성벽과 내부시설물 정비는 물론, 발굴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7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고대 해상 실크로드의 관문, 당성’이라는 주제로 국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해 당성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부각시키기도 했다.

한편 이번 당성 관련 다큐멘터리는 OBS경인방송을 통해 추석특집프로그램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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