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금목걸이를 만들어 준다고 속인뒤 계약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금은방 운영자 A(46·여)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011년 9월부터 지난 6월까지 인천시 연수구 자신이 운영하는 금은방에서 금목걸이를 만들어주겠다고 속이고 스리랑카인 B(30)씨 등 외국인 26명으로부터 계약금 등의 명목으로 7천792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외국인들이 금목걸이 제작을 선호하는 점을 악용, 금은방에 찾아온 외국인들을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빚이 쌓이고 가게 월세가 밀리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워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