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차량등록사업소가 자동차관련 과태료의 고질적인 체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자금융압류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체납 징수율이 전년대비 59.8% 가량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차량등록사업소는 지난 5월 자동차 과태료 체납 해소를 위해 전자금융압류시스템 도입하고 체납자 2천576명에게 전자예금압류 및 SMS 체납문자 1만4천여 건을 발송해 4억여원을 징수했다.
또 체납자 1천167명에게는 대체압류 공매통지서를 발송해 2억5천여원을 징수하는 한편 자동차번호판 83대 영치를 통해 3천여만원을 징수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SMS 문자서비스는 체납자에게 압류예고 등의 체납처분 관련내용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제도로 그 동안 등기우편으로 발송되던 예고·통지·독촉안내문과 비교해 시간과 인력이 절감돼 과태료 징수에 행정역량을 집중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정용배 부시장은 “정기적으로 차량등록사업소와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시간을 갖고 그간의 추진상황과 체납액에 대한 원인분석 및 문제점 등에 대해 논의해온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계속 고액·상습 납부태만자를 지속적으로 밀착관리 해 과태료 체납 징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