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해양과기원)이 해상풍력 설계기술의 메카인 덴마크 올버그대학의 요청에 따라 한국과 덴마크, 미국이 참여하는 해상풍력 신뢰성 설계에 관한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양과기원은 최근 군산대 GOWIND사업단과 공동으로 덴마크 올보그대학의 앤더슨 교수,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학의 맨유엘 교수와 영국 가라드하산의 첸 박사 등 해상풍력 석학을 초청해 ‘해상풍력 설계외력 및 지지구조물 신뢰성 설계 국제 워크숍’을 열었다.
해양과기원은 워크숍 이후 올보그대학으로부터 한국, 덴마크, 미국 등 3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협력 이상의 실질적인 공동연구를 제안 받아 해상풍력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됐다.
윤길림 해양과기원 연안개발·에너지연구부 박사는 “해상풍력 설계기술에서 세계 최고기술을 보유한 덴마크와 미국이 참여하는 3개국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해양과기원이 세계 수준의 해상풍력 신뢰성 설계기술을 공유해 국내 해상풍력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과기원은 지난해부터 해상풍력 설계기술개발 연구를 기관의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지원으로 ‘해상풍력 신뢰성 해석 및 전용 프로그램 개발’과제를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