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개천대축제와 군민한마당의 장으로 강화공설운동장과 마니산 일원에서 ‘2013 강화 개천大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간 열리며, 개천대축제의 개막식은 오는 10월1일 강화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 중 10월1일은 풍물놀이와 퓨전현악그룹의 공연, TBS 공개방송 및 초청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가 예정돼 있다.
다음날인 2일은 마니산 주차장 일원에서 용두레질소리 및 예술단체 축하공연, 강화 특산품 경매 이벤트, 산악회 장기자랑대회, 각종 체험행사, 강화군 농수특산물 판매 장터가 운영된다.
또 개천절인 3일에는 ‘개천대제’가 엄숙히 봉행되며 천제봉행도 재현된다.
아울러 풍물놀이, 단군 스콜라스 만들기 및 민속놀이 등 축제기간 내내 개천 민속과 전통에 관련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단군왕검의 전설이 새겨진데다 역사적으로도 국가적 환란의 최후 보루였던 강화군이므로 개천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민 화합의 장을 여는 것은 강화군민의 자부심”이라며 “이젠 더 나아가 세계적인 한류문화 열풍에 강화군도 한류 역사체험의 명소로 전 세계에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축제개최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