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이 최근 ‘제7기 누리캅스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29일 경찰청에 따르면 ‘누리캅스’는 인터넷 활용 능력을 갖춘 IT관련 종사자, 학생 등 59명으로 구성된 사이버상 명예경찰이다.
이들은 ▲인터넷상 각종 불법·유해정보 모니터링 및 신고 ▲사이버범죄 예방 아이디어 제공 및 예방활동 참여 ▲경찰정책에 대한 여론수렴 및 의견제시 ▲경찰활동 홍보 등 사이버치안 확보를 위한 각종 경찰협력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경찰청은 지난 2007년 4월 제1기 누리캅스를 발족한 이래 매년 각종 불법·유해정보 신고를 접수, 관련 사이트를 폐쇄하거나 수사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둬왔다.
지난 7월 음란·자살 불법 유해정보 신고대회 결과 인천청 누리캅스 회원들이 총 958건 신고해 이 중 15건에 대해서는 수사착수 했고, 943건에 대해서는 폐쇄, 접근 차단 등 조치의뢰 했다.
이는 전국 14천795건 중 6.5% 차지하고, 지난해 인천청 신고 실적 33건과 비교하면 약 29배정도 늘어난 것이다.
그 동안 누리캅스의 활동으로 경찰은 활동우수회원 2명에게 지방청장 감사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이인선 경찰청장은 “앞으로도 인천경찰청에서는 누리캅스와 공조해 사이버 민·경 협력체제를 구축할 것이며 사이버 치안확보 및 질서유지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