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수영의 기대주’ 이도륜(경기체중)이 제62회 회장배 겸 KBS배 전국수영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이도륜은 지난 28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중등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심은혜, 이소정, 심재림과 팀을 이뤄 경기체중이 4분26초19의 대회신기록(종전 4분27초67)을 세우며 인천 작전중(4분35초12)과 충북 청주중앙중(4분39초80)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도륜은 배영 200m와 계영 800m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재림도 계영 8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남중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는 전상우, 이득호, 이대형, 김정우가 팀을 이룬 경기체중이 4분09초33으로 강원체중(4분06초79·대회타이기록)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고부 혼계영 400m에 출전한 경기체고(이준영, 국건하, 김근호, 전현진)도 3분57초00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개인혼영 400m에서는 남중부 윤재형(동인천중·4분52초37)과 여중부 김지수(작전중·5분14초47), 남고부 구기웅(성남 분당대진고·4분36초06)이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자유형 1천500m 결승에서는 남고부 김윤채(분당대진고·16분19초16)와 남일반 유규상(고양시청·16분55초62)이 각각 2위에 입상했다.
한편 전날 열린 여초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는 김진하(안산 고잔초)가 2분05초11의 대회신기록(종전 2분05초33)으로 우승하며 대회 첫 날 자유형 4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