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원고가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남자고등부 단체전에서 2회전에 진출했다.
매원고는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배드민턴 남고부 단체전에서 이준수와 고석건, 최혁균의 활약에 힘입어 인천해양과학고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매원고는 8강에 진출하며 2일 같은 장소에서 부산동고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제1단식에서 이준수가 인천해양과학고 조관희를 상대로 첫 세트를 21-9로 가볍게 따낸 뒤 둘째 세트에도 21-12로 승리를 거두며 기선을 잡은 매원고는 제2단식에서도 고석건이 상대 강성우를 세트스코어 2-0(21-19 21-17)으로 꺾고 승리를 예고했다.
기세가 오른 매원고는 제3복식에서 이준수-최혁균 조가 상대 김종환-박지수 조를 역시 세트스코어 2-0(21-13 21-15)으로 따돌리고 8강에 안착했다.
여대부 단체전에서는 대진대가 경북 동양대를 3-1로 꺾고 8강에 진출했고 남대부 경희대와 여일반 경기선발은 부전승으로 2회전에 올랐다. 그러나 여고부 시흥 장곡고는 충남 공주여고에 1-3으로 패해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