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월)

  • 맑음동두천 15.3℃
  • 맑음강릉 17.1℃
  • 연무서울 16.0℃
  • 맑음대전 16.9℃
  • 맑음대구 18.1℃
  • 맑음울산 18.5℃
  • 구름조금광주 17.9℃
  • 맑음부산 18.0℃
  • 맑음고창 17.0℃
  • 구름많음제주 19.4℃
  • 맑음강화 12.9℃
  • 맑음보은 16.2℃
  • 맑음금산 16.5℃
  • 맑음강진군 18.5℃
  • 맑음경주시 19.3℃
  • 맑음거제 16.2℃
기상청 제공

유신 풍자 이재오 의원 37년 만에 무죄

유신체제의 인권탄압 상황을 연극으로 풍자했다가 처벌받은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37년 만에 누명을 벗었다.

서울고등법원은 1일 “긴급조치 9호가 유신헌법에 따르더라도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와 대법원 결정에 따라 이 의원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최후 진술에서 “역사가 진실을 덮을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확인해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1976년 대성고 교사 재직 당시 극단 ‘상황’을 창단, 같은 해 교사 송년회에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 가’를 연출한 게 긴급조치 9호 위반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속돼 징역 1년6월과 자격정지 1년6월을 선고받았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