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핵 점포’를 육성한다.
핵 점포는 전통시장 점포 가운데 고객인지도, 상품경쟁력, 브랜드 가치 등이 높아 소비자를 상권으로 유인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명품점포를 말한다.
경기도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이같은 내용의 ‘경기전통시장 명품점포 만들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먼저 올해말까지 전통시장 내에 경쟁력 있는 핵 점포 30곳을 선정한다.
대상은 도내 등록, 인정시장 상인회에 가입된 사업자로 소속 상인회나 시·군 전통시장 담당자를 통해 중기센터 내 전통시장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오는 11일까지다.
핵 점포에 선정되면 300만원 이내 범위에서 간판교체, 인테리어 개선 등 맞춤형 환경개선과 함께 마케팅이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센터 전통시장지원센터(☎031-259-6473~4)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인프라 구축에 집중했던 전통시장 활성화 방법에서 벗어나 적은 예산으로 큰 성과를 얻는 새로운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