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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공무직원 급여 일원화 사업 성공적 정착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올해 추진한 교육공무직원 급여 일원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며 정책 실효성이 입증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공무직원 급여 일원화 사업은 교육지원청이 관내 전체 교육공무직원의 급여업무를 직접 산출하고 사회보험료 납부까지 통합 처리하는 방식으로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2024년 시범운영 당시 4개 직종 370명에서 출발한 이번 사업은 올해 12개 직종 약 920명으로 확대·운영해 관내 76개 공립학교(유·초중고·특수)의 교육공무직원 급여를 교육지원청에서 일괄 관리하며 재배정 예산 집행액도 약 204억 원에서 336억 원으로 증가했다.

 

2025년 학교 행정실장 협의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2%가 동두천양주 방식의 급여 일원화 시범사업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교육지원청으로의 업무 이관이 필요한 이유로 학교 현장에서는 급여업무의 전문성과 정확성 향상, 급여업무 경감으로 인한 타 행정업무 집중 가능, 급여업무 기피로 인한 행정실 내 갈등 감소, 급여 처리에 대한 교육공무직원들의 신뢰성 향상 등을 꼽았다.

 

또한 계약기간 7일 이상 교육공무직원 대체직 인건비를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지급해 학교의 예산 집행 및 관리 업무도 함께 경감했다.

 

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부터 시범사업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거둠으로써 행정업무 효율화 분야에서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등 선도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3월부터 교육공무직 급여 통합을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된 것은 학교 현장의 적극적인 협조와 교육지원청 담당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행정업무를 지속적으로 줄이고 교육지원청의 현장지원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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