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에서 종목 5위를 차지했다. 도는 지난 4일 사전경기로 마무리 된 배드민턴에서 금 1개, 은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목점수 1천361점으로 ‘라이벌’ 서울시(금 3·은 1·동 2, 1천559점)에 이어 5위에 올랐다.
개최지 인천시는 은 2개, 동메달 3개를 얻어 종목점수 1천630점으로 경북(금 2·은 1·동 3, 1천658점)과 부산(금 1·은 2·동 3, 1천644점)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도는 4일 열린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 황지만, 한기훈(이상 수원시청), 신희광, 정정영(이상 고양시청), 김기정(삼성전기), 고준형(광명시청)이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경북 김천시청과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2-3으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대부 단체전에서는 결승진출에 실패한 포천 대진대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앞서 도는 남대부 개인복식에서 김덕영-김동민 조(경희대)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일반 개인복식에서는 김기정-황지만 조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번 대회 배드민턴은 덴마크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프리미어(10월 15일~20일), 프랑스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10월 22일~27일) 등 각종 국제대회와 경기 일정이 겸쳐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사전경기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