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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장 관용차 남용 논란

최웅수 의장, 유류비 과다지출… 시의원들 반발

오산시의회 의장이 관용차를 사적인 용무로 사용해 권익위에 고발된 가운데 이번에는 관용차 기름값을 과다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지난 9월 의회관용차 유류비가 바닥나자 의회는 긴급추경 예산 400만원을 추가로 세워 동료 시의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7일 오산시의회에 따르면 최웅수 의장의 관용 차량 유류비 사용은 지난 9월 기준 총 586만원으로, 한달 평균 65만원의 기름값이 지출됐다는 것. 이는 지난 6대 오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이 사용한 1년 평균치(330만원)를 상회한 것으로, 현 의장의 경우 1년도 안 된 상태에서 유류비를 2배 이상 사용한 꼴이다.

이에 일부 시의원들로부터 “사정이 어찌됐든 예산 집행을 감시해야할 의장이 관용차를 사적인 업무에 사용하는 사례가 많다”며 “이 같은 상황은 공사를 구별 못하고 관용차를 남용하는 근거”라는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최웅수 의장은 “의장으로서 공무에 따른 업무가 산적하고 일정상 관용차 이용이 많은 실정”이라며 “왕성한 의정활동에 의한 정당한 지출을 문제 삼는 일부 시의원들의 자질이 의심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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