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아동 성폭력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아동안전지도’를 만든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만드는 아동안전지도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집에서 학교까지는 물론 자주 모여 노는 장소와 동네 주변 등을 일일이 다니면서 그 위치를 지도에 표시한다.
특히 위험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관공서와 치안시설, 아동안전지킴이집 등이 있는 곳과 CCTV 설치지역도 표시된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보는 안전지도 제작을 통해 통학로의 잠재적인 위험을 스스로 인지해 아이들이 범죄에 노출되는 확률을 줄이고 위험환경 요인을 제거해 아동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작된 안전지도는 지역 23개 초등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