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3연승을 거두며 스플릿 시스템 그룹B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성남을 31라운드 최고의 팀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성남은 지난 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김동섭과 이종원의 연속골에 힘입어 안종훈이 한 골을 만회한 제주를 2-1로 꺾고 3연승을 질주하며 15승7무9패, 승점 52점으로 그룹B 선두를 유지, 평점 9.39점으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성남이 베스트 팀으로 선정된 것을 올 시즌 네번째다.
또 성남의 미드필더 이종원과 수비수 현영민은 각각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과 수비수 부문의 한 자리를 꿰찼고 지난 6일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선방쇼를 펼치며 팀을 무실점 무승부로 이끈 인천 유나이티드의 권정혁 골키퍼는 라운드 최고의 골키퍼로 뽑혔다.
한편, K리그 챌린지에서는 고양 Hi FC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임창균(부천FC)이 27라운드 MVP가 됐다.
경찰 전에서 역시 1골, 1도움을 올린 임선영(광주)이 임창균과 함께 베스트 11 공격수로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김호남(광주), 송치훈, 이후권(부천), 최진수(안양)가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이으뜸(안양), 마철준(광주), 방대종(상주), 김경민(부천)은 위클리 베스트 11 수비수 한 자리씩 차지했고 5일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선방 쇼를 펼친 김호준(상주)은 라운드 최고의 골키퍼 자리를 꿰찼다.